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 전진태권도(관장 신용원) 학생들과 학부모가 지난 9일, 관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라면 73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의성 전진태권도에서 기탁한 라면 73박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했으며,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과 아이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전진태권도 신용원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몸만 튼튼한 것이 아니라 이웃 사랑도 함께 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것을 양보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고 기특하다. 이런 마음이야말로 추운겨울 저소득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일”이라며 “기탁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할 것이며, 군도 앞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함께 행복한 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