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운노동조합은 지난 14일 포항시를 방문해 1500만원 상당(쌀10kg 350포와 라면 350상자)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항운노조 조합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달식이 끝난 뒤 조별로 나눠 소외계층 350가구에 쌀과 라면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북항운노조는 13년 12월부터 매년 설맞이 이웃돕기 위문품 전달과 저소득계층 자녀 장학금 등 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무료급식 봉사, 어린이집 지원, 홀몸노인 김장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철성 경북항운노조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선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웃돕기에 꾸준히 동참해 준 경북항운노조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과 나눔이 필요한 낮은 곳부터 베풀어 온정이 넘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