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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 3만 명 감소 우려 대비 '발 벗고 나서다'

김명수 기자 입력 2020.01.15 13:36 수정 2020.01.15 13:36

인구 4만 시대 위한 다양한 정책
작년 한 해 동안 596명 감소

고령군 인구 4만의 시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고령군 인구 4만의 시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고령군에서는 2020년 다산(多産)과 풍요(?饒)로움을 상징하는 경자(庚子)년 흰 쥐띠 해를 맞이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 밝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 찬 고령을 위해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고령군 인구는 지난 201735,525, 201832,969명에서 201932,373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596명이 감소됐다. 이는 출생률 저하, 노령인구의 사망과 같은 자연감소와 더불어 주민등록지 전출로 인한 인구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령군 관내에 근무하면서 주민등록이 관외에 있는 직원에 대해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 관내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 산하 공무원에 대해서도 '관내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출산장려금 지원, 임산부 진료비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려대여 서비스, 가정양육수당지원, 영유아보육료지원, 대가야교육원운영지원, 청소년국제교류사업, 장학금 지원 등 임산부와 아기,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군에서는 소속된 직원을 고령군으로 전입시켜 인구증가시책에 적극 협조한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에 대하여 기업체에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지난 20197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 및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고령군에는 전입한 사람에게는 재산세(세대당 10만 원 이내), 자동차세(1대당 15만 원 이내), 국적취득자지원금(1인당 30만 원), 전입학생지원금(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러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2020년에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흰 쥐띠 해, 그 이름에 걸맞게 고령군 인구 3만 시대를 넘어 인구 4만 시대가 도래하길 기대하며, 고령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며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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