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봉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필리핀에서 글로벌 인류애 실천에 적극 앞장섰다.
영진전문대 해외봉사단 22명은 지난 4일 출국해 16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Batangas)주(州) 쿠엔카Cuenca)시 일원에서 한비(韓比)간 우호증진을 다지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또 봉사단은 쿠엔카시 지역 내 초등학교, 대학교, 빈민촌 등을 돌며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한글교육과 태권도 시범공연, 한식 소개, 필리핀 대학생들과 교류 활동을 갖는 등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미혜 봉사단원(간호학과 3년)은 "저의 작은 손길로 현지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이 기쁨을 느끼는 나비효과를 얻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사랑을 배웠고 필리핀 사람들의 뜨거운 환영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웅 봉사단 팀장(전자정보통신계열 1년)은 "학기 중 시간에 쫓겨 해외봉사 준비를 하면서 걱정했는데, 모두들 열심히 참여해줘 잘 마무리했다. 우리가 흘린 땀이 힘든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된다는 것을 느꼈고, 이웃 사랑 실천에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