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발행하는 지역화폐‘의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018년 8월, 군민들의 관심 속에 발행된 의성사랑상품권은 이후 83억원이 판매되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의성사랑상품권은 지역민이 쉽게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농협, 축협, 신협 등 29개의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영업 점포와 전통시장 등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1,350여곳도 확보돼 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부터 23일 까지 10% 할인판매(평상시 6%) 이벤트를 시행, 소비자는 1인당 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판매 이벤트는 의성사랑카드 발행기념 기간, 명절, 축제기간 중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2월부터는 상품권을 보완할 수 있는 ‘의성사랑카드’도 발행해 다양한 연령층이 선택?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성사랑카드는 은행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혹은 오프라인 판매처인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금액 충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군내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업소에서 일반카드처럼 쓸 수 있다. 연회비 없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지만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소비자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2월부터 의성사랑상품권을 카드 형태로 발행할 계획이다. 군은 의성사랑카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군민들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