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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국도 병목개선·위험한 교통사고 다발지역 구조 개선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1.19 19:17 수정 2020.01.19 19:17

도로는 일반적으로 두 지점 간에 사람과 물자를 경제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합리적으로 설치한 지상 시설이다. 도로는 일반인들에게 교통을 제공한다. 현대도시는 도로가 얼마나 잘 닦여져 있는지에 따라, 사람이나 물류, 자동차의 이동에 편의를 제공한다. 두 지점 간에 직선로 되었다면, 이상적이다. 하지만 도로를 만들다보면, 불가피하게 굽어지기도 하고, 갑작스레 휘어지기도 한다. 이런 곳엔 상습적으로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새로 고쳐야한다. 처음엔 그렇지가 않았을 것임에도 그렇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의 도로현황에 따르면, 전국 도로 전체길이가 11만714km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도로는 등급별로는 고속국도 경부선(1호선, 415.3㎞), 일반국도 부산~파주선(77호선, 695.3㎞), 지방도 해남~원주선(49호선, 383.9㎞) 등이다. 이 정도라면, 도로가 어떻게 잘된 것인가에 따라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평가할 수가 있다.
경북도는 국도의 교통지체 및 정체구간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구조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국도 병목지점 개선·위험도로 개선 6단계(2018~2022년) 기본계획 변경’에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차로 개선, 병목구간 도로 확장 등 도내 91개소 3,782억 원이 반영됐다. 병목지점 개선 및 위험도로 개선은 단기간에 소규모 예산을 투자해, 도로 병목 및 위험도로 구간을 개선함으로써 교통흐름을 개선한다. 사고방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993년부터 5개년 단위로 추진돼 현재 6단계(2018~2022년)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주변지역 개발 등으로 유발 교통량 변화 등 여건변화를 반영해, 변경 수립됐다. 주요내용은 위험도로 개선 49개소 1,973억 원, 병목지점 개선 42개소 1,809억 원 등 전체 91개소에 3,782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61개소 1,820억 원과 비교해, 30개소 1,962억 원이 증가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에 포함된 경산시 하양읍 동서교차로에서 영천시 금호읍 교대사거리 구간 6차로 확장 사업은(L=3.7km, 총 사업비 250억 원)은 차로 수 축소로 평소 차량이 정체되는 심각한 병목현상이 발생되는 구간이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건의 등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이번 국도 병목지점 6단계 기본계획(변경)에 반영됐다. 국도 20호선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대남교차로~범곡 네거리 구간(L=1.0km,총 사업비 150억 원)도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됐다. 현재 단구간 확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도읍 모강교차로~대남교차로구간(L=1.1km, 총사업비 200억 원)과 연계한다.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로 금년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 4억 원이 확보돼, 2022년 완료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계(신서혁신도시)에서 경일대학교 구간 국도4호선 L=4.8km구간(총사업비 200억 원)6차로 확장사업도 이번 기본계획 변경에 후보사업으로 반영됐다. 경북도에서 관리하는 위임국도인 국도 59호선 상주 낙동~의성 다인구간 L=7.2km구간(총 사업비288억 원)도 이번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 변경에 포함됐다. 국도 59호선 상주 낙동~의성 다인구간은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불량, 급경사 구간으로 돼, 평소 농기계 사고 등 교통사고 발생으로 도로개량이 시급했다. 국토교통부 관련부서 방문건의 등 사업설명으로 이번 위험도로 개선 6단계 기본계획(변경)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6단계 기본계획(변경)에 많은 사업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여기서 하나를 추가할 것은 상주영천고속도로 47중 추돌사고의 원인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다. 굽은 것을 펴고, 잘 닦아도 블랙 아이스에 걸리면, 도로의 효용가치가 떨어져, 사고다발지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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