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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요주의’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08 19:52 수정 2016.12.08 19:52

보건당국은 지난주 국내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하며 유행기준을 초과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49주(11월27일~12월3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1000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48주(11월20~26일) 1000명당 7.3명과 비교하면 84.9% 급격히 증가했고, 유행기준(8.9명)도 넘어섰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49주에만 호흡기검체 221건이 검사 의뢰됐고, 이 중 10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검출돼, 2016~2017절기 전체 검출건(23건)의 절반 정도가 이 기간에 집중된 상황이다.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은 2010년(10월1일) 이후 가장 빠르다. 유행기준은 과거 3개년의 비유행기간 1000명당 의사환자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보건당국은 1~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은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이들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기간 동안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를 인정한다.또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도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특히 만 65세이상 노인(무료접종), 생후 6∼59개월 소아(6∼12개월 미만 무료접종), 만성질환자, 임신부, 50∼64세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다음은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습니다.▲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킵니다.▲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합니다.▲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습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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