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읍면동 복지허브화로 맞춤형복지팀이 시행된 이후 성주읍행정복지센터를 찾는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읍에서 식당을 40년간 운영한 이태옥(58세,여)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나누고 싶다며 성주읍 행정복지센터에 문을 두드려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장애인 2세대에 매주 2회씩 밑반찬나누기 및 음식 만들기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반찬을 들고 방문한 이태옥씨를 본 신 모씨는 “혼자 벌어서 세 아이 돌보고 음식 만들어 먹기 너무 힘들었는데 엄마 같은 분이 오셔서 도와주신다니 너무 좋다”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또한, 성주읍 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 모씨는 다른 업무를 보러왔다가 맞춤형복지팀의 업무안내를 받고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며 본인이 매하는 온열매트와 이불(30만원상당)을 기증하며 본인의 신분이 알려지기 원치 않는다며 황급히 돌아갔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아직도 우리주위에 남모르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 더 살기 좋은 성주가 될 것 같다. 고마운 마음들이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능 및 물품 등의 후원을 원하시면 성주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담당(☎930-8272,8275)으로 언제든 연락하면 된다.성주=김명식 기자 hyew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