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센터내에서 청소년 자원상담원 및 카운슬러대학 수료생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년 자원상담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카운슬러대학 교육과정을 신청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9월부터 11월까지 심화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2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이들 수료생 전원이 청소년 자원상담자를 희망해 이날 자원상담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청소년 자원상담원으로서 한해동안 활동한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1대1 멘토링 프로그램과 사이버 상담, 품성계발 집단상담, 솔리언 또래상담 등에 대해 평가했다. 또 자원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소감도 발표하면서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고 봉사활동으로 얻은 보람과 봉사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토론하면서 서로를 위로했다. 아울러 자원상담원 규정 및 사업설명회도 가져 신규 상담원들을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자원봉사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2년 카운슬러대학을 시작해 2016년까지 15년간 197명의 준상담원을 배출했다.이들 중 37명은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자원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위촉된 27명의 자원상담원은 내년부터 센터의 다양한 사업에서 준상담자로서 첫발을 내 딛게 된다.이장호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위촉받은 자원상담원들도 선배 자원상담원들과 함께 지역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상담원들의 역량강화 등 자원상담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