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안동

우는 아이도 뚝 ‘풍천 곶감’

김봉기 기자 입력 2016.12.08 19:58 수정 2016.12.08 19:58

안동시 풍천면 신성·구호리 마을에는 요즘 곶감 생산으로 한창 분주하다.신성·구호리 마을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곶감은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기름진 토양과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예전부터 재배해온 토종 감나무에서 생산되며, 큰 일교차와 신선한 산바람으로 자연 건조하여 당도와 맛이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45일에서 60일간 자연건조하고 다시 덕장에서 내려 15일에서 20일 정도 건조숙성과정을 거치면서 하얀 천연당분이 표면에 나와 질감이 부드럽고 씨앗이 작으며 당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옛말에 우는 아이도 뚝 그치게 하고 서슬 퍼런 호랑이도 울고 간다는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 맛이 일품이다.안동곶감작목반 관계자는 “최근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선물용품의 매출감소 우려가 있지만, 소포장 제품 판매로 매출감소에 대처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풍천곶감 구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마을에서도 많은 분들이 최고급 명품곶감을 맛볼 수 있도록 현대화 시설 추진 등으로 품질 향상 및 생산량을 늘려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곶감을 오랫동안 맛을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지역 곶감은 오선당곶감, 안동신성세미골곶감, 오빼미골곶감, 상도곶감, 안동신성큰집곶감, 탑마을진곶감, 안동하회마을곶감 등의 브랜드로 직거래 판매되고 있으며, 사이버안동장터(http://www.andongjang.com)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