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020년 경자년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4층 대강당에서 14개 읍면동 25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 어울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성황을 이뤘으며, 23일 한국전력기술(주)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했다.
매년 설과 추석에 운영된 혁신도시 공공기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가공되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개척과 수요자와 판매자간의 지속적인 직거래 활성화를 유도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전기관과 지역주민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장터 운영과 함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의 대응책으로 추진 중인 ‘김천愛 주소 갖기 운동’도 동시 전개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으며, 전입지원금과 출산장려금 등의 인구시책 홍보 및 현장전입신고 접수도 실시했다.
매번 행사에 참가한 농가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유통경로 없이 직접 구매하게 돼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가 쌓이고, 점점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