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22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골프존카운티 선산·구미(이하 지씨골프장)와 골프장 사용료 할인, 지역에 대한 봉사 및 지원 등에 관한 지역나눔활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상무, 황지활 구미시골프협회장과 김재우 구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씨골프장은 산동면에 소재해 골프장 전체면적의 56%를 시유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씨골프장의 상당부분이 시유지로 구미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김재우 구미시의원의 5분 발언에 공감하고 지씨골프장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구미시민들이 골프장을 누리고 이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협약의 내용으로는 지씨골프장을 이용하는 구미시민에 대한 사용료 할인과 지씨골프장의 지역꿈나무선수 육성 및 지원프로그램 시행, 재능기부 및 지역행사 지원과 각종 골프대회 유치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민에 대한 사용료 할인은 오는 2월 1일부터 구미시민이 지씨골프장 내장 시 그린피사용료 일 만원을 할인하며, 인터넷 및 앱을 활용한 예약 시 오천원을 추가 할인한다. 또한 지역 꿈나무 선수 지원뿐만 아니라 주1회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습장 일부를 무료 개방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며 각종 골프대회 유치를 통하여 구미시 홍보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유지는 시민의 재산인 만큼 오늘 협약을 통해 구미시민의 골프장 이용과 문화적 혜택을 넘어 시유 재산을 적극 이용하는 계기가 돼 보다 많은 혜택들이 구미시민에게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