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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랩 스타트업 2020' IR 발표경연부문 대상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20.02.04 10:29 수정 2020.02.04 10:29

학생 창업팀 씨위드
미래식량 배양육 기술 개발
상용화 모델 우수성 인정돼

DGIST 학생 창업팀 씨위드 금준호 대표(오른쪽)가 대상을 수상 후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 학생 창업팀 씨위드 금준호 대표(오른쪽)가 대상을 수상 후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 학생 창업팀이 '랩 스타트업 2020' IR 발표경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학생 창업팀 씨위드가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20' 행사의 IR 발표경연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실험실창업 지원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실험실 창업기업의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실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대학,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일환인 IR발표경연은 지난해 '한국형 I-Corps'사업에 선정된 실험실 창업팀 중 10개 팀과 5개 창업선도대학 창업팀이 예선을 펼쳤고, 최종 5개 팀이 본선을 치뤘다.

대상을 수상한 씨위드는 가축 사육과 도축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실험실 환경에서 육류를 생산하는 배양육 기술을 발표했다.

자체적으로 확보 중인 자연유래 3차원 구조체 및 배양액 원천기술을 이용, 배양육 상용화와 시장 진입전략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창업한 씨위드는 DGIST 대학원 뉴바이올로지 전공 금준호, 이희재 학생 등으로 이뤄진 학생 창업팀으로 배양육 'C Meat(씨밋)'을 비롯해 저요오드 해조류 가공식품 'Yo.od(요오드)'의 생산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씨위드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 아이디어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CT 스마트디바이스 전국공모전 기업부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창업경진대회 수상과 스타트업 전문투자기업로부터 초기 투자 수주를 진행 하는 등 창업 아이템에 대한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금준호 씨위드 대표는 "조별과제 팀으로 시작된 실험실기반 창업이 실제 창업으로까지 이어져 결실을 맺고 있다""특히 앞으로 2년 내 배양육 생산기술을 상용화시켜 시장에 진입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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