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평화상위원회는 지난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설립자 탄신 100주년 기념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 수상으로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 대통령과 무닙 A. 유난(Munib A. Younan, 전 루터교세계연맹 의장) 루터교 주교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은 특별히 설립자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자 특별상이 제정됐으며, 설립자 특별상은 반기문(Ban Ki-moon, 전 유엔 사무총장) 전 사무총장에게로 돌아갔다.
홍일식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전 인류를 포용하고자 했던 설립자의 사랑의 리더십은 오늘날 공동의 이익보다는 국가 이기주의에 매몰된 전 세계 리더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며, “세상은 갈수록 분절화 되고 있지만, 편협한 이익이 아닌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새로운 협력 모델과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재단법인 효정세계평화재단이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외 2천500여명과 장학생 출신 청년학생 등 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선학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