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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손 소독제 ‘구하기 힘들면 직접 만든다’

김철억 기자 입력 2020.02.06 19:50 수정 2020.02.06 19:50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행사

구미보건소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중독질환 회복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수칙 교육 및 손소독제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인 중독질환 회복자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전단지를 배부하고, 회복자에게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기침을 할 때에는 옷 소매로 가리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시중에서 손 소독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소독 성분인 에탄올과 농도를 조절하는 정제수, 손 보습을 돕는 글리세린, 알로에 로션 등을 준비해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고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회복자들은 “약국이나 마트를 가도 손 소독제가 품절이라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직접 만들고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약물, 인터넷) 질환자 및 가족의 조기발견, 상담, 치료, 재활 사회복귀 서비스와 함께 중독문제 없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 및 구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에 앞장서며 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054-474-9791~2)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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