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문화적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취약 밀집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생계, 의료, 주거, 교육), 법정 차상위, 법정 한부모 학생이 많은 85교(초등학교 44교, 중학교 41교)를 사업학교로 선정하고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각종 프로그램 지원, 공동사업 운영, 사례관리, 교육복지사 배치, 교육복지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학교당 평균 7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4개 권역(포항, 안동, 구미, 경산) 교육지원청은 사업 추진 기본 방향과 교육복지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교직원 연수를 지원한다.
사업학교는 대상 학생을 선정해 학업 결손 치유, 문화적 소양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추진하고, 학교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소외계층 자녀가 저마다 자기의 능력을 계발하고, 잠재력을 키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