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농사가 끝난 경작지와 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을 계획한 예정지 관리를 위해 토양검정을 실시한다.농업에 있어서 토양은 작물을 지탱해주며 작물생육에 필요한 무기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로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영농계획을 세우는 것은 한 해 농사의 기초를 세우는 중요한 일이다.사람과 마찬가지로 작물도 뿌리로 숨을 쉬는데 숨이 막히게 되면 지상부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또한 토양 속 양분(질소 등 무기성분)이 너무 많아도 병해충 및 염류집적의 피해가 발생되며 반대로 양분이 너무 적어도 생리장해가 발생된다.이처럼 토양환경은 작물생육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토양환경이 나쁜 상태에서 영농을 시작한다면 이를 바로잡기 위한 농가경영비 부담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농사를 망칠수도 있어 영농 전 토양분석을 통한 토양개량이 필요하다.특히 농사가 끝난 경작지는 토양검정을 통하여 그동안 수탈된 양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작물 예정지는 첫 농사인 만큼 그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충하는 것이 성공적인 영농의 지름길이다.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대적으로 농가가 한가한 농한기 경작지와 작물 예정지의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토양환경을 분석하고 토양개량을 위한 시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