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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까지 최선을 다 할 것”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2 19:41 수정 2016.12.12 19:41

2016 일구상 대상 이승엽 소감 밝혀2016 일구상 대상 이승엽 소감 밝혀

"마지막 시즌까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016 일구상 대상을 수상한 라이언킹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소감을 전했다.이승엽은 12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현역으로 일구대상을 받은 선수는 이승엽이 처음이다.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올 시즌 한일 통산 600홈런을 치며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고 모든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관리를 선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승엽은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현역 선수 최초로 받은 것에 의미를 두겠다. 올해 성적만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최선을 다해온 모습에 상을 주신 것 같다. 내년 시즌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승엽은 내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아직 은퇴 후 계획은 없다. 1년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을 치르면서 생각해보겠다" 며 "마지막 시즌인만큼 떠날 때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소박한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승엽은 "내가 1루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1루수로 나서고 싶다. 김한수 감독님께서 외국인 타자를 1루수로 뽑겠다고 하시지만, 경쟁을 통해 내년 개막전 1루수로 나가고 싶다. 또 타순에 상관없이 개막전 선발로 뛰고 싶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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