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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만 남았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2 19:42 수정 2016.12.12 19:42

보우덴 110만 달러에 재계약보우덴 110만 달러에 재계약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인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내년 시즌도 함께 한다.두산은 12일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과 지난해 총액 6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인상된 11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보우덴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22승)에 이어 다승 2위를 차지했다. 16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지난 6월30일 잠실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39구를 던지며 3볼넷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니퍼트, 장원준(15승), 유희관(15승)과 함께 '판타스틱 4'라 불리는 두산의 막강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 놓았다.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7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두산은 올 시즌 함께 한 외국인 선수 3인방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8일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30)와 연봉 68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보우덴을 붙잡는데 성공하며 이제 니퍼트와의 계약 만을 남겨 놓게 됐다. 니퍼트는 2015시즌 150만 달러를 받았고, 이번 시즌에는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었다.올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재계약할 경우 대폭적인 몸값 상승이 이뤄질 전망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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