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활동진흥원에서 UN 75 담당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파브리지오 혹쉴드(Fabrizio Hochschild) 특별보좌관과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에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논의를 했다.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은 올해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주제로 펼치는 글로벌 소통 캠페인으로, UN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년간 추진된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www.un.org/un75)에서 설문과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비전은 오는 9월 21일 UN 창설 75주년 기념 다자정상회담 개최 시 선언문에 반영, 채택될 예정이다.
혹쉴드 특별보좌관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을 방문해 대한민국 청소년활동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청소년 이사 등 임직원에게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적극적 협력과 동참을 요청했다.
그는 “2045년이 되면 지금의 청소년이 국제사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UN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이 캠페인에 대한민국 청소년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 청소년의 국제사회 참여 활성화는물론 범청소년계가 추진하는 ‘새로운 100년, 이제는 청소년이다’ 캠페인과 연계해 국내 청소년과 청소년계 전반에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청소년이 ‘UN 창설 75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해 국제사회 이슈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소년이 국제사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