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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재난현장‘움직이는 눈’달았다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12 20:06 수정 2016.12.12 20:06

경북소방,‘119컨트롤타워 기능’강화경북소방,‘119컨트롤타워 기능’강화

경북소방본부는 재난현장에 대한 신속․정확한 정보수집과 상황판단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 소방차량에 재난현장 영상전송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그동안 무전통신을 통한 음성 위주의 송․수신방식을 탈피해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을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작전을 전개함으로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한차원 높이고 보다 강력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의 운영방식은 도내 17개 소방서 소방차량 24대에 설치된 카메라 및 영상통신 프로그램을 통해 운용된다.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량에 설치된 영상전송시스템을 통해 119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전송장비 조작도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특히 전국 최초 모바일 영상보고(회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으로 119종합상황실과 재난현장 간 영상회의․상황보고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CCTV 영상관제 시스템과 병행 활용함으로써 재난대응 시너지 효과로 119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은 초기대응과 상황변화에 따른 대처가 재난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라며 “최첨단 정보통신시스템의 지속적 구축을 통해 재난상황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향후 웨어러블 카메라를 도입해 실내공간이나 산악지역에서도 실시간 현장상황을 확인해 재난에 대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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