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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2.12 15:03 수정 2020.02.12 15:03

수행기관 28개 팀 선정

경북도는 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마을밀착형 지역특화 공모사업(굿센스)’의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지역과 학교가 연합하는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15일~31일까지 경북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굿센스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지역상황 등을 종합해 28개 팀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팀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참여아동을 대상으로 지역사정에 맞는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와 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용 예산을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지원단을 통해 사전워크숍, 모니터링 및 컨설팅으로 프로그램 수준을 관리한다.

굿센스는 지역아동센터의자와 스쿨의 자를 합성한 단어(Good 지역아동센터 School)로서 지난 2017년부터 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으로 구축된 온종일돌봄체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마을밀착형 지역특화공모사업이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서 권역단위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밀착해 팀을 구성하고 지역의 유관기관들이 연계해 협조하게 된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포항의 송림, 송도초등학교와 이삭 등 4개 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한 ‘Green Light Song-Do 3’가 눈에 띈다. 포항시 드림스타트 등 9개 기관과 연계해 1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하는 모두가 안전한 마을만들기 프로젝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산양초등학교와 아리솔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하고 산양면사무소 등 9 기관이 연계해 농촌지역 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울타리학교를 운영하는 문경의 굿센스 산양 아리솔도 있다.

상주의 ‘2020 소리울림은 상주초등학교, 상주중앙초등학교와 Wee센터, 사랑받는 지역아동센터 등이 연계해 요보호 아동에게 11악기 연주기회를 제공해 소외된 마을과 지역사회에 사랑의 소리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문화기행, 요리, 예체능 등 35개 사업 프로그램에 지역아동센터 42개소, 초등학교 38개교가 참여해 1,100명의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경북도는 굿센스 사업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경북형 마을돌봄터 설치,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양분화 돼 있는 돌봄 기능을 호혜관계로 바꾸고 협력해야 돌봄 서비스 질이 향상된다경북도는 각종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아이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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