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공원 일몰제에 대비하여 추진하고 있는 지좌 평화통일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원활한 보상업무를 위해 지난 1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 재광 김천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사업에 대한 설명과 금후 보상추진에 따른 주민의견 등을 사전 수렴하기 위한 것.
협의회는 위원장인 김 재광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로서 추천된 주민대표, 감정평가사, 변호사, 공무원 등 총14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잔여지 범위에 관한 사항,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 등이 요구하는 사항 등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이 날 김재광 김천 부시장은 보상협의회 위원들에게 “장기미집행 공원을 해소하고 구 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의 복지를 위해 추진중인 지좌 평화통일 조성사업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편입되는 토지소유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당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총사업비 258억이 투입돼 황산일원에 296천㎡ 규모로 조성되는 지좌 평화통일공원 조성사업은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보상협의회를 마치고 금월 2월 편입토지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3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