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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신보, 올 보증운용계획 49조3천억원 확정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20.02.13 13:21 수정 2020.02.13 13:21

전년대비 3조3천억원 증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일반보증을 지난해보다 33천억원 늘린 493천억원 규모로 운용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사진>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통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33천억원 증가한 493천억원으로 운용키로 했다. 또 유동화회사보증 24000억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또 신용보험 20조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는 경영안전망 역할도 강화키로 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일반보증 총량을 최근 3년 대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는 것이 신보 측의 설명이다.

중점정책 부문에 대한 보증공급도 확대한다. 신보는 올해 창업기업 17조원, 수출기업 12조원, 주력산업(자동차·조선·철강·화학·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 3조원,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95천억원, 고용창출 및 유지기업 45천억원 등 총 46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규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청년사업가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신보는 혁신스타트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청년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공간인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Front1)'을 성공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중소기업의 상거래 결제정보와 동태적 기업정보를 결합한 '상거래 신용지수(한국형 Paydex)'를 구축한다. 기술평가와 문화콘텐츠 전담조직을 설치해 기술혁신과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윤대희 이사장은 특히 저성장 기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절호의 기회이며 주력산업과 신산업 병행 지원을 통해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회복과 역동성 제고를 위해 신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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