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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올해 1,455억원 투입해 도시숲 확대 조성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2.13 18:29 수정 2020.02.13 18:29

두류공원 일대 8만㎡ 조성
오염 저감 미세먼지 차단 숲
생활환경 숲과 명상 숲 17곳도

대구 신천에 조성된 ‘도시 바람길숲’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에 조성된 ‘도시 바람길숲’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올해 1천4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의 생활권 주변에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해 친환경 녹색공간을 적극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두류공원 일대에 대구 대표 숲과 힐링 숲 등 8만㎡를 조성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 바람길 숲도 함께 만든다고 밝혔다.
북구 노원동 3공단과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주변에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3만4천㎡에는 진입광장, 주차장, 수변산책로 등을 새로 만들고 생활환경숲과 명상숲 17곳도 조성한다.
이밖에도 불로고분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무분별한 경작으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신암선열공원 주변에 도시 숲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생활권 공원 재정비 140여곳 , 푸른옥상가꾸기 67곳, 담장허물기 36곳, 미세먼지 차단숲 20㏊, 도시숲 19곳 등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도시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 등 도심 생활권 가까운 곳을 녹지공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녹지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기영 기자  yunki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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