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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대경중기청,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신설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2.16 17:49 수정 2020.02.16 17:49

83억원 투입 300개 집중 지원
최대 5천만원 까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 제조 소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이 새로 도입됐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83억원을 투입해 300개 제조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특히 지원방식은 패키지 지원 방식이고 보조율은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하게 된다. ▲50억원 초과 120억원 이하는 50% ▲10억원 초과 50억원이하 70% ▲3억원 초과 10억원이하 80% ▲3억원이하는 90%까지 지원하는 등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기업일수록 지원 비율을 높였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렛폼에 등록된 572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경중기청은 대구지역에서는 자동차 산업, 의료헬스케어·분산형에너지·첨단소재부품의 전·후방 산업, 뿌리산업, 섬유, 지능형기계, 차세대 배터리 전·후방 산업에 중점지원 한다.
경북도 지역에서는 자동차 부품, 바이오식품·화장품의 전·후방 산업, 전자·디스플레이·반도체 소재부품, 철강소재, 탄소섬유, 차세대 배터리의 전·후방 산업을 중점 지원할 예정으로 지역의 실정에 맞는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기업의 요구와 진단·평가 결과를 조합해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함으로써 작지만 강한 제조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성과가 있을 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제조기업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한 후 오는 19일부터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기영 기자  yunki3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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