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훈섭) 컬링팀은 지난 11일~13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의성여자고등학교 컬링부는 우여곡절 끝에 2019학년도에 팀을 재정비해 컬링의 메카 의성군과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 선배들의 명예를 잇기 위해 학교의 물심양면의 지원과 선수들의 1년 간 절치부심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루어낸 성과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첫 경기에서 라이벌 경기도 송현고를 12대 6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차전에 올라 전주여고를 11대 5, 준결승에서 대구팀을 19대 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충북 봉명고를 13대 2로 월등한 경기력으로 압도하면서 금메달(우승)의 영광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스킵을 맡은 1학년 이은채는 “뜻 깊은 전국체육대회에서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 너무 좋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습에 임해 컬링 종주 학교로서 의성여자고등학교의 명예를 놓치지 않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