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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해·위험 생활폐기물 안전 배출 대시민 홍보

김창식 기자 기자 입력 2020.02.18 14:08 수정 2020.02.18 14:08

이사철 맞아, 생활폐기물 증가 우려
수집·운반과정, 안전사고?산재율 경감

지난달 15일, 인화성 생활폐기물로 인해 운행 중이던 청소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포항시)
지난달 15일, 인화성 생활폐기물로 인해 운행 중이던 청소차량에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포항시)

포항시는 봄 이사철을 맞아 ‘생활폐기물 안전하고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에 대하여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이사 후 발생하는 유해·위험 생활폐기물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배출을 유도, 수집·운반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산재율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생활폐기물 중 유리, 못 등 날카로운 물건은 외부로 노출될 우려가 있어 용기에 담거나 충분히 감싼 후 배출해야 하며, 종량제 봉투가 아닌 별도 분리배출의 경우 깨어진 형광등 등 날카로운 폐기물은 신문지 등으로 포장 후 딱딱한 종이 또는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배출한다.

특히, 폭발 및 인화성 폐기물은 유해특성을 가급적 제거 후 내용물 유출이 없도록 밀봉하고 투명한 비닐 등에 넣어 폭발 및 인화성을 알리는 표시 후 배출해야 한다.

또한, 수은 온도계 등 수은함유 폐기물은 내용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밀봉한 후 투명한 비닐 등에 넣어 입구를 밀봉하여 배출하고, 폐납•산 배터리는 전해액이 누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후 전도ㆍ낙하되지 않도록 주의해 각 읍면동에 마련된 수거함이나 인근 차량 정비 업체 등에 배출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유해하고 위험하게 배출되는 깨진 유리, 못 등과 폭발 및 인화성 생활폐기물로 인해 수집?운반 과정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예방 조치 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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