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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활짝’

김해동 기자 입력 2016.12.13 19:30 수정 2016.12.13 19:30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홍콩·세부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 개시를 알렸으며, 에어부산도 대구-싼야(中하이난섬) 노선 취항 자체행사를 가지며, 대구발(發) 국제항공노선 확충에 가세한다.이날 행사에는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장세하 기장 및 지현식 부기장과 객실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티웨이항공의 대구-홍콩·세부 정기노선 첫 취항을 축하했다.티웨이항공은 대구-홍콩 노선을 13일 오전 8시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하며, 대구-세부 노선을 오는 15일 밤 9시 30분부터 주 5회(월·수·목·금·일) 운항한다.홍콩은 중국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특별행정구이며, 첵랍콕 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여객과 화물의 주요한 환승센터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의 심천, 마카오로 이어지는 관광 상품은 베스트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필리핀 세부는 과거 정치, 경제 및 문화의 중심지로 필리핀의 제3의 도시이다. 두말할 나위 없는 최고의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 신랑신부를 비롯하여, 지친 심신에 휴양이 필요했던 직장인과 가족들의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에어부산도 12월 14일부터 대구-싼야 노선을 주 2회(수·토) 운항을 시작하면서, 대구경북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게 되었다.싼야는 중국의 최남단 하이난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리, 몰디브, 푸켓과 함께 최고로 인기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휴양지이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며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발길이 잦은 곳이다.이번 대구-홍콩·세부·싼야 3개 정기노선의 취항과 함께 12월 23일 에어부산의 대구-삿포로·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연간 250만 명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이번 홍콩, 세부, 싼야 노선의 잇따른 취항으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노선의 실질적인 다변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대구경북의 항공수요가 저평가되었던 만큼 향후 동남아 지역 노선을 집중적으로 개설하여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항공여행 편의 증진과 더불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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