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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산사태 예방ㆍ복구 총력 '646억 투입'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2.20 11:53 수정 2020.02.20 11:53

예방 361억, 태풍 복구 285억 투입
우기전 완료, 재해로부터 보호

경북도는 산사태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지난해 발생한 태풍피해지의 긴급복구를 위해 총 6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예년과 달리 태풍과 시간당 30이상 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산사태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도는 산사태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금년에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설치 63개소, 계류보전 60km, 산지사방 10ha 361억 원을 투입해 우기 전에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현장예방단 60명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0) 전후에 집중 배치한다. 산사태취약지역 점검과 응급조치,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로 점검과 주민대피 유도 등의 활동으로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0월초 북상해 경북지역에 큰 피해를 안겨준 제18태풍 미탁으로 발생된 산림피해지에 대해 285억 원을 들여 우기 전에 조속히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미탁으로 인해 포항시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 80ha의 산사태 등 산림분야에 110억 원의 상당의 피해를 입었었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금년 선제적이고 내실있는 산사태예방 및 복구사업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하고, 지속적인 점검진단으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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