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경남 창녕에 개설한 사회복지과 창녕산업체위탁반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0일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 2018년도에 의욕적으로 개설한 창녕산업체위탁반이 지난 14일자로 첫 졸업생 27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과 창녕산업체위탁반은 창녕군민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야간반으로 개설, 매주 월~목요일 야간 수업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
이 반 1기인 2019학년도 졸업에는 최고령 만학도인 박정선씨(61) 등 27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고,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취득했다.
박씨는 "2년 동안 결석 없이 출석한 대학생활이 너무 즐겁고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면서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에 개설된 산업체위탁반은 오영탁씨(57) 등 10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복현캠퍼스반은 최근 대학 강의실에서 졸업생과 지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졸업기념 자축 파티를 열고 학창생활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복현캠퍼스 졸업자 10명 중 3명은 학사학위 과정 3학년에 편입해 학구열을 이어가기로 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본교 복현캠퍼스반과 창녕과 구미 산업체위탁반의 2020학년도 신입생을 접수 중이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