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민생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역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와 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이윤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전국 14개 시도 중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국비 49억1천5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산자부의 평가결과 부문별 성과내용은 2015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아 국비 30억4천500만 원(지역특화산업 15억 원, 경제협력권사업 15억4천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또 2017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결과에서도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아 국비 18억7천만원(지역특화산업 10억원, 경제협력권사업 8억7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로써 총 49억1천500만 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획득한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산업육성사업 중 지역주력산업에 25억원, 자동차융합부품산업에 13억4천200만원, 지능형기계 산업에 10억7천300만원을 추가 지원해 기업지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확산을 위해 13일부터 2일간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대표, 특화센터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16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발표회’를 가졌다.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지역산업의 부흥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첫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지역산업육성사업에 공로가 많은 기업체와 특화센터 각 3개소를 선정해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창조경제 기반 글로컬 첨단산업과 글로벌 선도형 신성장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상생 협력해 지역산업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더 높은 성과를 거양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특강에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주현 지역산업단장이 ‘지역산업육성 정책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경북도가 정부의 신산업정책 방향과 발맞춰 주력해야할 대표산업과 성장 가능한 분야를 열강하고, 또 현재 경북도가 직면한 현실에 대해 경각심을 불어넣어 고강도의 선택과 집중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 신산업분야의 사업 발굴을 간곡하게 당부했다.또 우수성과 사례발표에서는 기업공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GH신소재 강경순 대표이사가 기술개발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를 전파하고, 특화센터부문에서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택관 원장이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기업대표들과 산학연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둘째 날에는 경북테크노파크 윤칠석 정책기획단장이‘2017년도 지역산업 육성사업 성과제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박성근 팀장이 “이번 성과발표회를 계기로 기업과 특화센터 등 관계기관의 정보공유를 통해 경북지역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중추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한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