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이 대구ㆍ경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의 자체 예비비와 도비 보조금, 총 8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추가로 확보한 총 4대의 열화상카메라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덕구온천, 군청 민원실, 울진군의료원, 울진비행기장 청사에 설치했으며, 지난 21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울진군내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이미 운영 중인 보건소, 울진의료원 2대와 함께 총 6대로,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경보음을 통해 이를 알려주는 장비로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의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2일~3월 7일까지 구수곡자연휴양림과 금강송에코리움 테마전시관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열화상카메라로 지역사회 유입에 대한 일차적인 방어선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소독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 군민들의 협조 덕에 아직까지 지역 내 확진자가 없으나,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울진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