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개학일이 1주일 연기되자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 종사자들이 비상복무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학이 연기되는 동안 교사와 교육행정 직원들은 자가연수, 재택근무 등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그러나 비정규직인 강사 등에 대한 출근 정지 등 대책이 따로 나오지 않아 정상 출근해야 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는 22일 "방학 중 근무하는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초등돌봄교사, 당직자, 환경 업무자, 행정업무자,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 등 교육공무직과 강사들에게 개학 전까지 출근정지 결정을 내려 달라"고 대구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출근 정기 기간 동안 비근무자들에게 휴업수당을 지급할 것도 요구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459곳의 개학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