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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교육청, 개학 1주일 연기

신용진 기자 입력 2020.02.24 14:24 수정 2020.02.24 14:24

교직원 정상 출근
개학 준비 및 방역 최선

경북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경북지역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비상대책으로 개학을 1주일 연기(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707원과 각급 학교 932(473, 259, 185, 특수학교 8, 각종학교 7)의 개학이 당초 32일에서 39일로 1주일 연기한다.

학교 개학을 연기 해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 및 방역, 학생 가정학습 관리 등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한다. 개학 연기로 인한 학습공백 해결을 위해서는 EBS방송이나 내친구교육넷의 경북e학습터,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 수업 등 가정에서도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를 안내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돌봄 공간에 대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소규모 돌봄을 실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자체와 연계한긴급아이돌봄서비스도 안내한다.

각급 학교에 특별교부금과 예비비 총 35 원을 지원해 방역물품을 구입토록 하고, 원활한 보건교육과 예방을 위해 286교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간호사 인력을 채용토록 지원한다.

경북 관내 27개 도서관 전체를 휴관토록 했으며, 학원 및 교습소는 전체 5,604개원 중 28퍼센트인 1,547개원이 이미 휴원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휴원할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학교 기숙사의 경우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입사여부를 결정하고, 입사 이후는 생활공간의 철저한 방역과 매일 2회 이상의 발열 체크와 건강 상태 점검한다.

각종 수학여행,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을 4월 이후로 연기하도록 하고 학교운동부 학생선수는 대회출전과 훈련을 중지하고, 실내 훈련장의 철저한 방역소독 조치와 훈련장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학생선수는 가정에서 개인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개학 연기 기간 동안 본청,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특별생활지도팀을 운영하며, 특히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및 보호자 비상연락망을 신속히 재정비해 학생들의 이동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PC방 등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지도도 펼쳐 나간다.

경북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속출하면서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걱정이 더 많을 것을 대비 자녀나 가족이 의심 환자와 접촉했거나 기침, 발열 등 호흡기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학교로 통보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경북교육청도 교육부와 보건당국, 경북도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경북 교육가족은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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