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도로공사 배구단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잔여 홈경기(4경기)를 모두 어웨이팀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김천에서 개최하는 홈경기를 취소 및 연기해 달라고, 공문을 통해 한국배구연맹에 긴급 요청했다.
이에 한국배구연맹에서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 관람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공사 배구단의 남은 홈경기를 모두 어웨이팀 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추후 경기변동 사항은 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천시는 코로나19 차단방역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24일부터 종합스포츠타운을 임시 휴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