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2일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농약 집중수거를 실시했다. 빈농약병 등 그 동안 마을별 영농폐기물 수거함에 꾸준히 처리해 왔으나 개봉하지 않은 농약병은 농약 구입처에서 교환이 가능하지만 농가에서 개봉 후 사용하고 남은 폐농약은 수거ㆍ처리 하지 못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집중수거 작업을 통해 각 농가에서 보관 중이던 폐농약 300kg을 집중수거를 했으며, 지정폐기물(폐농약) 처리업체를 통해 전량 위탁 처리했다.윤건무 환경산림과장은 “이번 폐농약 수거를 통해 그간 수거체계 부재로 환경오염 등 많은 민원이 야기되었던 폐농약 처리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을 거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매년 사업비를 확보하여 폐농약 수거를 통해 농촌 환경정비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