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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산 따른 버스 감축운행

김창식 기자 입력 2020.03.03 19:44 수정 2020.03.05 17:21

시내버스 이용객 '급감'

↑↑ 영천시청 전경.(사진=영천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천시 관내 운행중인 일부 버스를 감축 운행한다.

운수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이동이 줄어들어 시내버스 이용 승객이 기존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천시에서는 승객의 안전과 운수업체의 경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시내버스를 감축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시내버스 감축운행에 따라서 기존 대구행 노선(55번, 555번)은 배차간격이 기존 11분(일일 84회 운행)에서 15분(일일 64회 운행)으로 감축 운행한다.

또한, 시내지역 노선(1번, 2번)은 기존 주중 배차기준에서 주말(휴일) 배차기준으로 변경되어, 1번 노선은 74회에서 60회, 2번 노선은 60회에서 51회로 감축 운행한다.

한편, 군위군의 요청에 따라 군위군으로 운행하는 시계외 노선(281번, 281-1번, 291번)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군위군 지역에 출입하지 않고 영천시 내부에서만 운행하도록 변경했다.

아울러 경북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서 관내 출입하는 시외버스를 지난 달 27일부터 감축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 고속노선은 5회에서 3회(07:30, 13:00, 18:50)로, 대구행 노선은 28회에서 7회, 부산행 노선 6회에서 3회, 포항행 노선 20회에서 5회 등 기존 대비 70% 감회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난 1일 개통하기로 한 경북도청-영천-경주-울산 간 노선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 까지 개통 연기한다.

영천시 교통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이동이 급감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버스 운행을 감축하게 됐으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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