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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지역안정 특별대책 본격 추진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15 19:58 수정 2016.12.15 19:58

경북도, 공직기강·서민경제·한파대책 등 분야별 25개 과제 선정경북도, 공직기강·서민경제·한파대책 등 분야별 25개 과제 선정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국정혼란을 맞아 경북도가 흔들림 없는 도정추진을 통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5개의 분야별 지역안정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경북도는 15일 오후 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마련을 위해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일선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이 회의에서 김 행정부지사는 인선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분야별 대책에 대한 시군별 실행계획 수립과 신속한 실행을 통해 지역안정과 민생불안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직후인 지난 9일 지역안정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영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로 각 분야별 세부대책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에서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지역안정 특별대책’에는 현장을 지키는 공무원들의 엄정한 근무태세 확립을 바탕으로 국․도정 주요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꼼꼼한 민생 챙기기를 통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 분야별 세부 추진대책이 담겨있다.이와 함께 시국‧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 공직기강 해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7개반 38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구성해 공직기강, 부정청탁, 토착비리, 도민불편 유발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 공직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킴으로써 민생안정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차단과 방역활동을 중앙부처와 도-시군간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철저히 추진한다.이밖에도 권역별 순환수렵장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예방과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보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신속한 헬기지원 등 산불상황에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기초생활 탈락자 및 위기가구 등 동절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지원하고 도내 경로당 7,819개소에 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동절기 난방유와 연탄쿠폰 지원, 시군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한 한랭 질환 대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활동 등도 강화하는 등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서민생활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챙겨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행정부지사는“이번 지역안정 특별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민생불안 해소는 물론, 한해의 안정적인 마무리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상황실장으로 지역안정대책팀, 지역경제대책팀, 현안업무추진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 지역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3개 시군상황실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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