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4일 서라벌대학교에서 장애학생을 위한 취·창업 직무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직업위탁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현장실습 중심의 다양한 직업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장애학생의 직무능력 강화 및 실제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위해 맞춤형 직업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2~3학년을 대상으로 교내의 시설 및 인력부족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진로·직업 전문교육과정인 양식조리사과정을 발달장애학생의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4개월 동안 주 2회, 184시간으로 운영했다. 이 교육과정에 참가한 경희학교 한 학생은 “4개월 동안 대학교의 좋은 교육시설에서 양식조리사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신 서라벌대학교와 경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멋진 호텔의 조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숙자 경북교육청 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토대로 장애학생을 위한 ‘양식조리사 직무무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다른 시·도의 진로 직업교육의 참고자료로 보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장애학생의 창업·취업교육에 관련된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