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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시, 민방위대원 집합교육 연기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3.19 11:55 수정 2020.03.19 12:17

1~4년차 대원, 총선 이후
5년차 이상, 사이버 교육


경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3월부터 실시하던 1~4년차 민방위대원 집합교육을 4월 국회의원선거 이후로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민방위 교육은 전국 어디서나 교육 이수가 가능하고 많은 인원이 모이기 때문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향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가 연기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대상자는 교육통지서 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일정을 확인 할 수 있다.
민방위 교육은 비상사태 또는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이 수행해야 할 능력함양을 위한 민방위 제도 및 운영, 안보 등의 기본교육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방독면 체험실습, 화재진압 등 실전훈련으로 진행된다.
한편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들의 연1회 비상소집훈련을 대체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교육은 예정대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나 민방위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도 배울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이버 교육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민방위 대원의 교육 부담이 완화될 뿐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밀집 장소로 모이는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 없이 교육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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