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6일 대구 노보텔(보르도홀)에서 한․인도네시아협회가 1년간의 성과를 총 결산하는 정기총회를 가졌다.한․인도네시아협회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 확대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의 기업인, 교수,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여 창립했다.이 협회는 지난해 5월 창립 이후 통상사절단 파견, 자매결연 10주년 행사 참가, 현지 진출기업체 방문, 월별 및 정기모임, 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날 1부 총회에서는 2016년 주요활동 내용보고와 2017년 사업계획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또 주한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와 투자조정청의 투자설명회가 열려 향후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대사관 페디 부아나 경제상무관을 비롯한 대사관 측 관계관들과 김정길 TBC 대표이사,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대학에 유학중인 인도네시아대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와 함께 그 동안 협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체 회원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인도네시아협회가 창립 2년 만에 33개 국제교류협의회 중 가장 모범적인 협회로 성장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성과를 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경북도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와 지난 10년간의 교류, 가자마다대학 새마을사업 교류, 서자바주 체육교류, 김관용 도지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업무교류(2016. 5. 17.) 등 그 동안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제, 문화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