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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앙역학조사반 확대 편성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8 18:42 수정 2016.12.18 18:42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AI 중앙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하고 인체 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중앙역학조사반 참여인력은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와 감염병예방센터에 소속된 역학조사관 28명에서 질병관리본부 소속 역학조사관 전원(45명)으로 늘어난다. 또 긴급상황 대응 인력 강화와 범정부지원반 인력 파견을 통해 방역당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긴급상황센터장 주재 시·도 보건과장 회의를 열고 인체감염 예방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자체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AI가 지속 발생중인 세종시, 충북 음성군 등 지자체에 대해 별도의 현장점검팀을 운영해 현장 조치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가금류 농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운영중인 '중앙 H5N6 AI 인체감염 대책반'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AI 살처분 현장에 중앙역학조사관을 34차례 파견해 인체 감염 예방 활동을 추진했다.기간중 발생 농가 종사자,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총 6779명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 현재 고위험군중 2267명은 10일간의 모니터링을 종료했으며 이중 18명은 경미한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인플루엔자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남은 4512명에 대해서도 해당 보건소의 항바이러스제 예방적 투약, 노출후 잠복기 열흘간 2번의 능동감시를 통해 발열 등 증상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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