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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시설 10개중 1개 안전‘미흡’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18 18:43 수정 2016.12.18 18:43

국내 청소년수련시설 중 86%가 안전등급에서 '적정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14%는 안전관리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청소년야영장 등 청소년수련시설 총 293개소를 대상으로 '2016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올해는 점검대상 293개소중 287개소가 참여해 참여율 98%를 보였다. 점검결과 대부분 시설의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했지만 일부 시설은 소방, 전기, 가스 등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적정등급' 이상을 받은 시설이 86%(227개소)이었고, '미흡등급' 미만 이하 시설이 14%(37개소)로 나타났다.미흡등급 이하를 받은 시설은 ▲오마이랜드부산(부산시) ▲삼정부여유스타운(충남도) ▲경주시산내유스호스텔(경북도) ▲거문오름유스호스텔(제주도) ▲서해오션빌유스호스텔(인천시) ▲여주리치빌리지수련원(경기도) ▲마이산야영장(전북도) ▲칠보산수련원(경북도) ▲옥정골쉼터청소년야영장(전남도) 등 9개소였다. 여가부는 점검에서 지적된 내용 중 경미한 사항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2월까지 조치하고, 개선에 상당한 예산 및 기간이 수반되는 사항은 내년 6월까지 시정조치 할 계획이다.여가부는 이번 종합 안전점검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고, 홈페이지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공개한다.강정민 여가부 청소년활동안전과장은 "이번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결과에서 나타난 일부 시설의 미흡한 점을 빠른 시간 내 개선하여 수련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청소년활동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선 학교와 학부모, 청소년들도 청소년수련시설 이용 전에 종합 안전점검 및 평가결과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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