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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코로나19 성금, 3천968만원 전달

윤기영 기자 입력 2020.03.23 11:47 수정 2020.03.23 11:51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도

↑↑ 사진설명=DGIST가 국양 총장과 미쁨 총학생회 등 전 구성원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에 전달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총장 국양)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과 봉사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교수와 연구원,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모금에는 총 3천968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번 모인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 전달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위한 의료품 구매,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DGIST 재학생들은 원격수업 시행에 따라 학교로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총학생회 '미쁨'은 이메일로 학생들에게 성금 동참을 호소했으며, 이를 통해 모은 총 2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특히, DGIST 우종수 이사장은 2천만원의 성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국양 총장은 "이번 사태로 큰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특히 DGIST의 바이오분야 전문성을 잘 활용해 향후 바이러스 진단, 치료 등 이번 사태를 극복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학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학부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출퇴근 시간 조정 등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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