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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백신 산업 대전환 초석’ 백신 상용화센터 개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18 21:20 수정 2023.11.19 16:05

국내 유일 백신 비임상 연구·기업지원센터, 생물안전 3등급 승인 예정
국제백신연구소(IVI)안동분원 연계 국내외 기업지원 고도화 계획 추진

↑↑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_개소식, 경북도_제약.바이오_산업_육성을_위한_MOU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 안동_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_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17일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백신 비임상 연구 및 기업지원을 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권혁원 포항 일자리경제국장, 권기익 안동 시의장 및 도·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MOU 체결, 축사, 제막식, 현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비임상단계 백신후보물질 개발을 위해 안동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일원에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국비 277억 원(국비 73억, 지방비 202억, 민간 2억)을 투자해 구축한 시설이다.

연 면적 4,625.8㎡, 3개층(지상2, 지하1) 규모로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오픈랩실험실 및 3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센터는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마친 상태며 하반기에는 생물안전 3등급시설 승인을 받을 계획으로, 내년에는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GCLP)을 지정받아 국내외 백신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지난 3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후속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을 통한 국가 방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서는 '경상북도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포항공과대(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및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경북도, 포항, 안동간 광역 협력과 제약·바이오 분야 지역혁신기관 간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연구, 인재양성, 연구시설 장비 공동 활용 및 정보공유 등을 협력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개소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 대전환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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