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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21 11:19 수정 2023.11.21 12:06

이강학 부시장 “살기 좋은 외국인 친화 도시로 발전해 갈 것”
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현황 보고·지원방안 토의

↑↑ 위원장인 이강학 부시장(뒤줄 오른쪽 세번째)이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역사회 협력체계 유지를 위한 '2023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분야 전문가, 외국인 주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 15명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지역 외국인 주민 기본현황과 지원사업 안내, 2023년 추진 활동 보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수렴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모국 방문 항공료 지원, 결혼이민여성의 검정고시 학원 수강료 및 대학 등록금 지원, 외국인 주민 무료 급식과 한국 문화 체험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경산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과 관련해 유학생·근로자의 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사각지대가 많은 외국인에 대한 일자리, 의료, 교육 등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지원, 외국인 주민과 자녀를 위한 중복 지원사업의 일원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위원장인 이강학 부시장은 “경산시가 여러 가지 시책을 만들고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해마다 증가하는 경산시 거주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니 외국인 주민도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시는 경북도와 함께 세계 속의 미국과 같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외국인 친화 도시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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