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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상주박물관, 기증 기탁자의 날 행사

황인오 기자 입력 2023.11.21 11:35 수정 2023.11.21 12:09

↑↑ 제4회 상주박물관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이 지난 15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4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주박물관에 소중한 유물을 기증·기탁해 온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증․기탁문화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해 왔으며,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기증·기탁해 준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올해 초대해 전시실 및 수장고 관람과 함께 상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도 전달했다.

특히, 2021·22년은 상주역사기록찾기 공모전에서 기증·기탁한 유물을 모두 이관 받아 함께 진행한 후 기증․기탁자에게 유물 기증․기탁증서와 유물명세서를 받았으며, 지급된 기증․탁 카드를 통해 박물관 발간 도서 전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상주박물관은 2007년 11월 개관해 현재까지 5만 1124점의 유물 가운데 3만 9893점을 기증․탁 받았으며, 기증․기탁자는 총 387명이다.

유물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에 걸쳐 매우 다양해 전시, 교육, 콘텐츠, 연구자료 등 상주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들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 올해는 조상 대대로 고이 보관하던 검간 조정 선생 만년 필적 등 고서 및 고문서 등 382점, 번암 채제공의 스승인 국포 강박 선생 문집 목판 249점, 상주시역사기록찾기 공모전에서 봉급명세서 및 사진 등 근대자료 354점의 유물 등을 포함한 총 2087점이다.

강영석 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학술 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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