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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설맞이 중기 '돈맥경화' 해소 1,200억 지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14 08:59 수정 2024.01.14 11:15

운전 자금 기업 당 3억
대출이자 이차보전 1년간 2% 혜택

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3高(금리, 물가, 환율)시대 인건비 상승, 원(부)자재 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5일~오는 26일까지며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출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기업이 소재한 시․군청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추천 결과는 (재)경북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오는 17일부터 기업과 시·군에 통보 될 예정이며, 융자대상으로 결정된 기업에 설 연휴 전인 2월 2일까지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 14개사(기업, 농협, 대구, 국민, 산업, 신한, 스탠다드차타드, 씨티, 우리, KEB하나, 부산, 경남, 수협, 새마을금고)를 통해 융자대출 시 道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고, 경북 프라이드 기업, 향토뿌리기업, 경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등 경북도에서 지정한 27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분야별정보/경제/중소기업지원정보)를 비롯해 각 시군 홈페이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시스템(www.gfund.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 경제부지사는 “설 자금 지원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경북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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