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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지반침하 발생 포항 죽도어시장 복개구간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1.15 13:44 수정 2024.01.15 13:44

오는 7월부터 새 교량 건설

↑↑ 포항 북구 죽도어시장 앞 도로 부분 개통된 모습.<뉴스1>

작년 8월 4일 도로 침하로 양 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포항 죽도어시장 위판장 앞 도로가 공사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작년 8월 4일 4차로 중 2개 차로에서 침하 현상이 발생하자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 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지반 침하가 발생한 구간은 1990년 준공된 복개구간으로 다리 위에 상판을 올려 놓은 구조다.

현재 시는 안전진단 후 도로 아래 부분에 구조물 보강공사 후 작년 12월 23일부터 4개 차로 중 양 방향 1개 차로에 대해 통행을 제개하고 있지만, 시내버스와 5톤 이하 화물차는 통행 할 수 없다.

이에 시는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내년 준공을 목표로 새 교량을 건설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한 도로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복개구간인 만큼 안전을 위해 보강작업이 아닌 교량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진행되더라도 지금과 같이 2개 차로는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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